어제 마트 가서 나도 놀랐다.. 2008.10.20

어제 마트 가서 나도 놀랐다..
[163] 미네르바 번호 316516 2008.10.20 IP 211.49.***.104 조회 58951

딱 가면 행동 궤적이라고 해서 사람이라는 건 일정한 패턴적 습성이라는 게 누구나 있다. 그래서 항상 가는 그 방향대로 돌게 되어 있지.. 그런데 유심히 보는데 한가지 특징을 발견했지. 바로 제품 외장 디자인이 바뀐 거야. 외부 케이스 디자인이 바뀌거나..아니면 포장이 바뀌거나. 한 마디로 양이 줄어드는 거지..

한국은 딱 정해져 있다. 가격을 내려도 기업 입장에서는 상관 없지.. 왜냐고?.......... 내용물을 줄이면 되거든.. 그걸로 가격 상승분을 다 상쇄시켜 버리더군. 그게 아니면 가격이 오르는 대신 제품 외장 디자인은 그대로이거나. 아니면 가격이 그대로인 대신 외장 디자인이 교묘하게 줄어들거나.. 그리고 과자 같은 건 안에 헬륨 가스라고 하나?... 2/3 이 가스야.. 포테이토 칩 한 봉투 집어드는데. 샴프는 딱 보기에도 슬림화되어 있고. 농산물은 자세히 안 봐서 모르겠는데. 하여간 교활한 건 대단하더군.

어제 가서 새삼 혀를 내둘렀다. 이런 식으로 계산대에서 계산하면 일단 피부로는 사람이라는 게 심리적으로 물가 타격이라는 걸 못 느끼게 교묘하게 장치를 마련했더군. 실제로는 이미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는데 말이지.. 가서 그런 걸 자세히 보면서 물건을 집어들면서 느낀 점이야. 항상 일정 시간에 똑같은 패턴으로 비슷한 물건을 사다 보니까 확연하게 알겠더군....큭.....이것도 기업 전략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나 같은 노인네처럼 예민하고 민감한 성격 가진 노인네들은 단 번에 알아 보거든. 왜 디자인은 바꾸니?????????

이런 식으로 하니까 물가 상승률에 이런 변칙 변수들이 안 잡히는 거야.. 교묘하게 통계의 함정을 이런 식으로 빠져나가지..미꾸라지 빠져나가듯이... 그러면서 기업 영업 이익은 보존하고 말이지.. 큭~~~~책상에서 숫자로만 통계 수치 때리면........당연히 모르지...............일선 현장에서는 변칙 룰을 쓰는데 말이지.. 이 염병할..

<이 글의 저작권은 미네르바님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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