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자살했군........... 2008.10.6

오늘 또 자살했군...........
[59] 미네르바 번호 290068 2008.10.06 IP 211.49.***.104 조회 45857

진짜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 갈수록 패닉 상황을 유발시키는구나...
가뜩이나 극도로 민감한 시기에...

<이 글의 저작권은 미네르바님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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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이 정말 사람 잡는다…자살하는 사장님 속출

[노컷뉴스] 2008년 12월 12일(금) 오전 06:59 가 가 이메일 프린트 [CBS경제부 장윤미 기자]
환율 폭등과 경기 악화로 한계상황에 내몰린 결과 스스로 목숨줄을 끊는 중소업체 사장이 속출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8일에만도 1481.5원을 기록했고 지난 5일에는 장중 한때 16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900원대에 거래되던 것이 1300원대로 1.4배 가량 오른 상황이 지난 10월 이후 지속돼온 것이다.

이런 추세는 해외 원자재를 수입하는 업체나 고가의 기계설비를 낮은 금리의 엔화대출로 구입했던 사업자들에게 말 그대로 생존의 위협이 되고있다.

더구나 위기대응능력이 대기업보다 크게 떨어지는 중소업체들은 고환율의 후폭풍에 고스란히 노출돼 일부 사업자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때 잘 나가던 출판업자 김모씨가 대표적 사례로 업계에 충격을 주고있다. 김 씨는 지난 달 환율 폭등에 따른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목숨을 끊었다.

김씨의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책들은 주로 대학수업 교재로 사용됐기 때문에 꾸준한 판매처도 확보된 상황이었지만 치솟는 환율에는 속수무책이었다.

김씨의 지인은 “김씨가 주로 독일 등에서 책을 수입해 번역서를 출판해왔는데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자 사업에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지난 달 28일 중국에서 피혁제조업체를 운영하던 김 모(46) 씨가 독극물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같은 날 부산의 모 봉제공장에서는 사장 김 모(56)씨가 경영난을 비관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대표적인 고소득층인 의사 등 전문직들도 고환율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하긴 마찬가지.

특히 고가의 의료장비를 수입하기 위해 싼 이자의 엔화대출을 받았던 개업의들은 최근 치솟는 원.엔 환율로 막대한 상환 부담을 안게 됐다.

병원 컨설팅업체인 ‘개원정보 114’의 이성욱 이사는 “엔화를 대출 받은 의사들이 많은데 엔화가 크게 오르면서 이들이 매출감소와 이자부담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채도 끌어다쓰고 심지어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2일에는 강원도 원주시 A산부인과의원 홍모 원장(46)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전신마취제인 '펜토탈소디움'과 근육이완제 '석시닐콜린'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자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의료계에서는 의사들이 경영난을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는 쉬쉬하는 분위기 때문에 많이 알려져있지 않았을 뿐 실제로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비교적 사정이 나은 대형의료원들의 경우도 최근 의료 기자재의 수입원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암센터건립 등 주요 사업을 무기한 연기하는 등 고환율 공포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jy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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