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병원 간다. ....2008.11.4

이제 병원 간다.
[183] 미네르바 번호 355873 2008.11.04 IP 211.178.***.189 조회 18395

잡혀 가기는 뭘 잡혀 가니.

이젠 내일 병원 가서 요양 치료나 받으로 가는데. 이젠 늙어서 요양이나 가서 눈 감는거지.
요양전문 병원.

그리고 C.H.S 는 내 학교 선배야.. 오늘 장례식이라서 술 마시고 와서 한잔 더 마시는거지.

이젠 내일이면 못 마시는데 오늘이라도 피크 찍고 마셔 봐야지. 이젠 끝인데.
정말 징그럽다. 요즘은 병원 감옥도 있다니?....

막말 해서 미안하다. 난 원래 못 된 늙은이라서 그래. 그냥 이제 죽을 날 앞두고 회개 했다고 셈 치렴.

우리 동네 미자가 선물이라고 액자 하나 주더라.. 끝까지 눈치는 눈 씼고 봐도 없는 애가. 차라리 집안에 숨겨 둔 양주나 한 병 줄 것이지. 아님 소주나 한 병 사오든가.

욕지꺼리로 마음의 상처 입은 세심한 어린이들에게.. 진짜..미안해.
이 할아범 이제 병원 가니까 내일 하드나 하나 사 먹으렴... XX 바 라고 ..

그리고 빨리 공부 해서 각성 하는거 잊지 말고.
유린 당하지 말랬지?.. 정말 무서운 세상이야. 사람이 육체적 유린만 유린이 아냐.
더 무서운건 경제적 유린이지. 니 자식 새/끼들 키워야 할꺼 아녀.

그 동안 죄를 너무 많이 져서 그래.. 이젠 회개 해야지.
어릴 때 머슴 살이 할 때 부터 너무 몸을 막 굴려서 그런 거지. 그러면 늙어서 고생이거든.
그래도 머슴 살이까지 하다가 술 빨면서 인터넷이란것 까지 써 보고 디질날 앞 두고 병원가기 전날까지 이런거 써 보니 ....참 잘 살기는 잘 살았구나..

" 주여........이제 저의 죄를 사하소서.....이제 이 어린양은 주의 품으로. .. 아멘..."

내가 이래 뵈도 예전 머슴살때 신자였단다.. 이젠 신의 품으로 갈 때 되면 가는 거겠지.....
다 사는게 그런거 아니겠니?..
내가 뭘 애기 했는가 보다는 여태까지 말한 어떤 정신이나 마음가짐으로 살아 가는게 중요한지가 더 핵심이니까 그런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유린 당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사는게 중요하다는걸 잊지 마렴.

알겠니?.

<이 글의 저작권은 미네르바님에게 있습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