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의 개념시구...예쁜 사람이네요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11011193704045&p=sportskhan



지난 11일 오후 진행된 한국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KIA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즈의 경기에서 한 여성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그녀는 여성의 몸으로 포수와의 거리를 좁히지도 않은 채 투구판 위에 올라서서 정확하게 포수의 미트 속으로 공을 꽂아 넣어 야구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개념시구'로 장안의 화제가 된 그녀는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이수정씨라고 합니다. 시선을 집중할 만큼 예쁘네요. 비주얼이 예쁜 걸 넘어 그 마음자세가 더욱 예쁘게 와닿습니다.

역시 준비된 자는 어느 자리에 서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공 하나 던진 일로 무슨 감동씩이나 다소 오버스런 말짓으로 들릴 테지만 그녀를 향한 장안의 이런 관심은 당연해 보입니다.

투구판에서 포수까지 거리는 18.44m로 여성은 물론 일반 성인 남성들도 포수의 미트속으로 정확하게 던지기 힘든 거리입니다. 여성으로서 충분한 연습 없이는 포수미트까지 공을 보내기도 힘든 거리를 '정확하게' 꽂아 넣었다는 건 상당한 연습량이 있었음을 반증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또는 뭐 그런 자리에 이 악물고 할 것까지 있겠냐며 성의 없이 시구를 하고는 미소로 갈음하고 돌아서는 스타들의 모습에 익숙했던지라 이수정의 개념시구는 신선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그 이전에도 개념시구 스타가 있었으나 이수정에 비할 바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암튼 이수정은 이번 시구로 야구인들과 야구팬들에게는 이미지 한 번 제대로 각인시킨 것 같습니다. 추신수 선수 야구나 보고 마는 저 같은 야구 문외한에게까지 좋은 인상으로 각인되었으니 말입니다.

옥주현이 세간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나가수 무대에 섰을 때 자신이 연습했던 것만을 믿겠다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노력 끝에 세간의 불신을 어느 정도는 불식할 수는 있었습니다. 아이 엄마가 수천의 청중들 앞에서 사회를 볼 일이 있었습니다. 내 잠귀를 어지럽히며 강아지 붙들고 밤새 연습한 결과는 대단히 좋았습니다. 매끈한 진행으로 뭇사람들의 끊이지 않는 칭찬에 한동안 입가의 미소를 다물 줄 모르고 다닙니다.

자신에게 할당된 그 어떤 일에도 최선을 다한 충분한 연습은 자신과 남에게 감동을 줍니다. 이수정의 환한 미소에서 열심히 노력한 자의 카타르시스를 엿보게 됩니다. 좋은 미소입니다. 하루가 밝아집니다. 그 미소를 공유하려 개념시구 장면 사진과 영상을 포스팅합니다.




이미 '개념시구' 경력이 한 번 더 있었더군요. 지난 7월28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도 프로 선수 못지 않은 화려하고 역동적인 폼으로 포수 미트에 공을 정확하게 꽂아 넣은 걸 보면 연습 못지 않게 타고난 능력도 있어 보입니다. 아래는 그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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