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가족, 호야네...



Gangnam Style Meets Metal




딸 둘 그리고 엄마와 아빠, 
가족이란 이름, 그 풍광이 아름답고 정겹다
딸 둘? 텐트 속에 한 녀석!




 녹음이 어제만 같은데 어느덧 누르스름해졌다, 앞산




 언제나 그러하듯이 내 창은 하늘을 찌르고
하늘 속 붕어 밥상은 정갈하게 




 잠수함으로 치자면 잠망경, 
붕어의 숨조차 읽어드리울 꾼의 레이더




좋단다. 행복한 얼굴이다. 
조우는 늘 붕어목을 조른다.
흐이고 저 놈 붕어 내 차린 밥상 마다터니 쌤통^^




 얘 봐라! 비단결에 싸인 듯 
가실 제도 고이 보내드리오리니




 흑수(黑水)에 피어오른 야화(夜), 이채롭다




 호형호제




 홀로여도 좋아라 산수(山水)를 벗 하면




저 너머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송어가 산다는데
바쁘다 바뻐, 송어 잡으랴 붕어 잡으랴




 제 새낄 해할새라 치켜뜬 눈매 좀 보소
애비는 간 데 없고 저 닮잖은 새끼만 둘




꾼들의 떡밥을 탐하던 애미의 먹성으로
무럭무럭 자라거래이
또 하나의 가족, 호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