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허, 갈수록 태산일세.




산 넘어 산이요, 갈수록 태산일세.
방귀 뀐 늠이 큰 소리고 구린 늠이 눈물짓는다더니
하는 짝이 딱 그 짝이로다.

그럼 그렇지
노는 물이 아구라더니
그 나물에 그 밥인 것을
탱자나무에 쳔혜향이 열릴까.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될 리 없고
개꼬리 3년 묵는다고 황모 될 리 없는 게지.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경솔했다곤 하나
젊은 처자의 대변은
곧 국민적 의혹을 표현함이라.
그러게 상견례 자리에서
구린내는 왜 풍기셨난가.
의혹의 대상이 시집도 못가 본 생처자였으면
누명으로 혼사 길 막힐 뻔했잖는가.

얼마나 다그쳤길래
육성으로 젊은 처자를 혼절까지 시키시난가.
전선줄에 그 정도 마공을 실을 정도면
부선양 입막음 정도는 일도 아니었겠네.
부선양이 잠시 헤까닥 했다가 존명을
외칠 만도 했으리다.

빈 깡통이 요란하다던가.
본디 배움은 베풀기 위함이지
남을 공박하는 도구로 사용함은
얼치기 소인배의 행상머리인 것을.
애초에 ‘법’이 자리할 머리는 아니었음이라.

여러 대중들의 으뜸에 선 자가
몸에 밴 겉물이라곤
기껏 선동과 협박, 충동뿐이라니
그 천박함이 멍박과 비견될만한 동량이로다.
동량(同量)을 동량(棟梁)으로 오해하진 마시게나.

이는 바람에도 아니 뮐 뿌리 기픈 나무와
가물에도 마르지 않을 깊은 샘물 같은
속 깊고 어질며 올곧은 동량(棟梁)이 귀하디귀한
대한민국 2010년.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1117112245331h4&linkid=rank_news&type=day&cate=pl&rank=2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37&articleid=2010111917093221234&newssetid=1270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10111717024295794&newssetid=1352





===東山高臥===

지금 장난하세요?






새벽닭이 울기 전에 너는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경고를 했음에도 베드로는 예수를 세 번이나 부인했다.

작정하고 어긋난 유다가 나쁜가?
아닌 척 어긋난 베드로가 나쁜가?

여러 번 보았다.
명리를 위해, 사익을 위해
세 번, 아니 열 번 백 번이라도 거짓을 읊어댈 자들이
민주와 정의와 평화와 사랑을 말하는 것을.
그들의 눈에도 눈물은 흘렀다.
참으로 가증스런 눈물이었다.

또 진실게임인가?
그래, 니들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진실이다.
아주 꼴값을 떨어도 듀엣으로 떠누마.

영혼이라도 팔아 명리를 탐하려는 부나방들에게
노공이산은 어리석음의 대명사일 뿐
그 무슨 기대라니 풉. 등신짓이 따로 없다.

앓는 이 뽑느니 차라리 죽고 말지.
옛다, 더불어 개졎이나 먹고 원기나 보양해 둠세.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63&articleid=2010111308182488607&newssetid=33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63&articleid=2010111609384163494&newssetid=33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111608400948270&linkid=63&newssetid=487&from=rank

(추가)억울해서 곧 죽을 것 같던 당사자가 하룻밤새 표정을 바꾸어서 아니라 하니 실명은 삭제하였습니다. 남녀간 상렬지사란 게 그렇고 그렇듯 당사자들 간에 주뎅이 닫고자 하면 레일 위로 기차 한 대 지나간 에피소드로 인구에 회자되고 말겠죠.





===東山高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