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투명하신가?





투명치 않다면 이리 와서 낚시대나 드리우고
저수지 수면에 자신을 비춰봄세.

명리를 털고 세속일에 얽매이지 않으면야
어느 아낙이랑 밤을 낯처럼 지새운들 뉘라서 어쩌겠나.

부선양이 대마에 홀림이나
그대가 명리에 홀림이나
도진개진인 것을.

그녀가 악행의 대명사라곤 하나
하릴없이 거짓을 지어내진 않았을 터
고운 피부, 개인의 짠한 역사로 홀림하고
처자가 딸린 몸을 홀몸이라 기망하였다면
그것은 세상이 관용하는 사랑도 아님요,
그저 사기임이라.

그대 정녕 깨끗한가?
깨끗치 않으면 대중 앞에 나서들 마라.
대중을 선도하려는 자
스스로 맑고 투명하여 본을 세워야 영이 서거늘
수신이 부족하여 제가조차 엉망인데
어찌 치국과 평천하를 논하겠는가.

그게 싫다면, 할 수 없다면
세속을 떠나야지, 명리를 떠나야지, 아니 그런가.
명리도 얻고 사랑도 얻고 세상의 존경까지 얻으려고?
에혀라, 아서라 말어라.
구린 가슴으로 욕심이 너무 과하지 아니한가.

나 같이 게으르고 못나디 못난 보통 사람들은
진즉에 주제를 알아서
물가에 앉아 붕공이랑 벗 삼으니
그 흔한 사랑놀음으로 날밤을 지샌다 해도
누구 하나 손가락질 하는 이 없으매 편치 아니한가.
밤을 낮처럼 다닐 의지 없으면
낮도 밤처럼 부리는 범인의 세계, 물가로 옴세나.

그대 부디 마지막으로 보여야 할 것은,
기왕에 벌어진 일, 사내답게
절대로 구질구질하고 구차하지 말라는 거네.

보았지 않은가,
구차하고 추레해지는 걸 몹시도 싫어했던
노공이산의 산과 같은 기개를!
일을 봤으면 뒤를 깨끗이 함은
짐승과는 다른 사람의 격이라네.

안타깝기는 아흐, 그게 무에 그리 좋은 거라고
여인이여, 권력이여, 미련함이여!!




바람잔 곳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63&articleid=2010111308182488607&newssetid=33

(추가)억울해서 곧 죽을 것 같던 당사자가 하룻밤새 표정을 바꾸어서 아니라 하니 실명은 삭제하였습니다. 남녀간 상렬지사란 게 그렇고 그렇듯 당사자들 간에 주뎅이 닫고자 하면 레일 위로 기차 한 대 지나간 에피소드로 인구에 회자되고 말겠죠.



===東山高臥===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



자주 가는 낚시터가 있습니다.
산중턱에 위치한 계곡형 저수지인데
저수지를 휘감고 산정상으로 향하는 산행길조차 고즈넉해서
물과 산을 동시에 벗하기에는 안성맞춤인 명소입니다.

그곳에서의 아침 정경입니다.



아침 물안개는 언제 보아도 이채롭습니다



물안개 저편 너머 무릉인가 싶습니다



붕어와의 아침인사를 미루고 
강아지 따라 아침산책에 나섭니다.



산행 중에 마주친 야생화입니다. 
참 예쁜데 넌 무슨 꽃이니?


구절초라고도 하고 쑥부쟁이라고도 하고 벌개미취라고도 합니다. 저마다 부르는 이름이 각각이어도 꽃은 그저 일없다는 듯 무심합니다. 

그 놈이 이 놈 같고 이 놈이 저 놈 같고 저 놈이 그 놈 같기만 한데 가리고 따져 부를 눈이 없으니 나는 그저 들국화라 부르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 세가지 꽃들과 노란 감국이나 산국 등을 통털어 들국화하고 하지만 정작은 들국화라는 이름의 꽃은 식물도감에도 없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기껏 앎이 '들국화' 뿐인 나 같이 '무식한 놈'들이 답답해 보였을까요. 어느 님께서 친절하게도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를 분간해 놓았길래 인용해 보았습니다.





1.구절초

구절초는 흰꽃에 꽃송이도 한그루에 단 하나씩 달린다.
잎은 쑥처럼 생겼다.
음력9월9일이면 뿌리부터 꽃피는 끝까지 아홉마디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구절초는 잎몸이 깊게 갈라진다.
쑥부쟁이는 잎이좁고 가장자리의 톱니가 굵고,
벌개미취의 잎은 약간 넓고 톱니는 아주 가늘다.

꽃의 색깔이 구절초는 처음엔 담홍색을 띠지만
맑은 흰색인 반면,
쑥부쟁이는 약간의 자주(분홍)빛이 풍겨지고,
벌개미취는 자주색기운이 완연하다.
또 구절초는 줄기 하나에 꽃이 하나만 피지만 쑥부쟁이는 수북한 모습이다.

































2.쑥부쟁이

쑥부쟁이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고,
줄기는 녹색 바탕에 자줏빛을 띠며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진다.

벌개미취랑 비슷하지만 벌개미취가 더 보랏빛이고
그것들보다 약간 윤기가 나고 통통해 보인다.
쑥부쟁이보다 더 크고 아름답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잎은 윤이 나며 위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꽃은 자주빛으로 핀다.

개미취와는 피는 시기도 비슷하고
꽃모양도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은데
잎을 보면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는 것이 쑥부쟁이이고
개미취는 위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게 특징이다.
쑥부쟁이의 꽃말은 인내, 그리움, 기다림이라고 한다.











































3.벌개미취

벌개미취의 줄기는 얕은 홈이 있고
줄이져 있는 것으로 다른 것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벌개미취는 키가 크고 가지가 위에서 사방으로 갈라지고
가지 끝에 연보라색의 꽃이 핀다.

쑥부쟁이와 개미취는 피는 시기도 비슷하고
꽃모양도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은데
잎을 보면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는 것이 쑥부쟁이이고
개미취는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으나
쑥부쟁이처럼 굵은 톱니가 아니다.
또 개미취는 위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게 특징이다.

우리가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는데
식물도감에는 '들국화'라는 꽃은 없다.
구절초, 개미취와 더불어 쑥부쟁이를
우리들은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래 놓고 보아도 눈썰미 없는 나로선 언뜻 분간이 가질 않습니다.
쑥잎 모양의 구절초는 이제 알겠습니다.
벌개미취와 쑥부쟁이는 좀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만
확연히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굳이 구분하여 이름을 가리는 일이란 어쩌면
인간들의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호기심일지언정 사람들의 관심이
저 벌처럼 저 나비처럼 꽃의 성장과 보존을 돕는 일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4.개미취

벌개미취가 아닌 그냥 '개미취'로 키가 1m~2m까지 자라며 
키가 크고 색깔이 붉은 빛이 도는 것이 특징입니다.





5.미국 쑥부쟁이

가지가 많이 갈라져 있고 줄기는 활처럼 휘어지기도 합니다.
쑥부쟁이는 가는잎쑥부쟁이, 미국쑥부쟁이, 한라쑥부쟁이, 
단양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등 종류가 많습니다.




/////////////////////////////////////////////////////////////////////////////////////////////////////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의 꽃과 잎 비교**************


*구절초의 꽃과 잎












*쑥부쟁이의 꽃과 잎




*벌개미취의 꽃과 잎













*구절초, 쑥주쟁이, 벌개미취 설명 인용 출처 :
http://cafe.daum.net/dlschooll/Fc42/106?docid=1Kk8Q|Fc42|106|20101111182849&q=%B9%FA%B0%B3%B9%CC%C3%EB&srchid=CCB1Kk8Q|Fc42|106|20101111182849

http://danbee928.blog.me/140116808721

http://danbee928.blog.me/140168921528



===東山高臥===

방심은 금물



이거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군요.
많이 뻘쭘하겠네요.
방심은 금물이랍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