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수능 논술 예상 문제...그들만의 의리 방정식


아래 기사를 읽고 '정의'와 '의리'라는 키워드를 사용하여 (제시된 항목당 배점 참고) 그들만의 '의리 방정식'의 해(결과)를 예측해 보시오. 

(항목당 배점)

1. 성완종의 폭로는 의리파 4인과 비의리파 8인 중 결과적으로 어느 쪽에 더 치명적일지 예상해보고 그 근거를 설명하시오.(배점30)

2. 돈 주고 청탁한 늠돈 먹고 청탁 들어준 늠돈 먹고 청탁 들어주지 않은 늠 중에서 가장 나쁜 늠을 순서대로 나열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배점40)

3. 기존의 검찰의 행태를 볼 때 이 모든 사단이 '아이고 의미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를 쓰시오.(배점20)

4. 위 항목들에 따라 예측되는 결과를 인물별로 간략히 서술하시오.(배점10)
예)홍준표 ; 깜방유상급식 2년,  김기춘 ; 자연수명2년 단축,  이완구 ; 올해의 구라왕 수상(2005년 황우석 수상) .........................................

///////////////////////////기사//////////////////////////////

성완종 후폭퐁에 '의리파'로 거명된 4명도 '곤혹'

"억울한 사연만 단순히 전달했을뿐" 해명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배영경 기자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 윤상현·김태흠 의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주류 핵심인사 4명에 대해 "의리를 지켰다"고 언급했다는 언론보도가 16일 나오자 당사자들은 다소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전방위 금품 로비를 했다고 스스로 실토한 셈인 성 전 회장의 입에 이름이 오르내린 것 자체가 반가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의리를 지켰다"는 언급 자체를 '로비가 통했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국민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당사자들은 최대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대부분 성 전 회장의 호소를 들어준 그냥 '청취'해준 수준이었거나 억울하다는 그의 '주장'을 청와대나 다른 친박 핵심인사들에게 단순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태흠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같은 경우는 그쪽(청와대)과 접촉이 안 되니 (성 전 회장의) 얘기를 인간관계 속에서 들어주고 전달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서청원 최고위원의 부탁을 받고 성 전 회장의 억울하다는 주장을 문자 메시지를 통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성 전 회장이 서 최고위원에 굉장히 여러 번 전화한 것으로 안다"면서 "부정부패에 단호한 대통령의 성격을 잘 알기 때문에 서 최고위원이 윤상현 의원에게 (성 전 회장의 억울함을 청와대에 전달하는 일을) 부탁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완종 메모'에 거명된 홍준표 경남 지사는 이날 오전 출근 도중 기자들과 만나 "어제 일부 언론에 나온 것 보니까 부탁을 들어준 사람은 의리있고 좋은 사람이라고 그런 얘기도 한 것 같은데…"라며 "(성 전 회장의) 메모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부탁을 거절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소위 청탁을 안 들어준 사람이 메모에 다 올랐다"고 성 전 회장의 '앙심'으로 불똥이 튄 것이라는 취지로 강조했다.

ykbae@yna.co.kr

*기사출처 :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15864&iid=26353460&oid=001&aid=0007533794&ptype=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