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허, 갈수록 태산일세.




산 넘어 산이요, 갈수록 태산일세.
방귀 뀐 늠이 큰 소리고 구린 늠이 눈물짓는다더니
하는 짝이 딱 그 짝이로다.

그럼 그렇지
노는 물이 아구라더니
그 나물에 그 밥인 것을
탱자나무에 쳔혜향이 열릴까.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될 리 없고
개꼬리 3년 묵는다고 황모 될 리 없는 게지.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경솔했다곤 하나
젊은 처자의 대변은
곧 국민적 의혹을 표현함이라.
그러게 상견례 자리에서
구린내는 왜 풍기셨난가.
의혹의 대상이 시집도 못가 본 생처자였으면
누명으로 혼사 길 막힐 뻔했잖는가.

얼마나 다그쳤길래
육성으로 젊은 처자를 혼절까지 시키시난가.
전선줄에 그 정도 마공을 실을 정도면
부선양 입막음 정도는 일도 아니었겠네.
부선양이 잠시 헤까닥 했다가 존명을
외칠 만도 했으리다.

빈 깡통이 요란하다던가.
본디 배움은 베풀기 위함이지
남을 공박하는 도구로 사용함은
얼치기 소인배의 행상머리인 것을.
애초에 ‘법’이 자리할 머리는 아니었음이라.

여러 대중들의 으뜸에 선 자가
몸에 밴 겉물이라곤
기껏 선동과 협박, 충동뿐이라니
그 천박함이 멍박과 비견될만한 동량이로다.
동량(同量)을 동량(棟梁)으로 오해하진 마시게나.

이는 바람에도 아니 뮐 뿌리 기픈 나무와
가물에도 마르지 않을 깊은 샘물 같은
속 깊고 어질며 올곧은 동량(棟梁)이 귀하디귀한
대한민국 2010년.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1117112245331h4&linkid=rank_news&type=day&cate=pl&rank=2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37&articleid=2010111917093221234&newssetid=1270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10111717024295794&newssetid=1352





===東山高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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