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 “당 복지정책이 박근혜 사유지냐”


이 뇨자가 이러는 건 둘 중 하나다. 이번 임기를 끝으로 여장부 놀이일랑 때려치고 죽을 때 죽더라도 꽥 소리나 내고 죽어보자는 막가파식의 발악이거나 아니면 잊히는 자신의 존재감을 상기시켜 보고자 화장빨만 덕지덕지 올린 홍등가 퇴물의 눈물겨운 관심끌기이거나.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9385

생김이 음흉한데다 심성 또한 교활하여 인간적 매력은 거의 꽝인 뇨자인데 그 쓰임만큼은 스타워즈에서의 물불 가리지 않던 전투벌레로봇과도 같아서 그 위세로 좋은 세월을 누려왔던 건 주지하는 바고, 과연 그뇨가 또 한 번 더, 익히 부리던 꼼수로 변신과 탈태에 성공하여 권력의 떡고물을 지속적으로 향유하게 될지 그 여부는 향후 총선이나 대선에서의 놓칠 수 없는 눈요기깜이다.

내기를 건다면 난 후자에 걸겠다. 뽕에 한 번 뿅 간 늠 제정신 돌리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아는 늠은 알 게다. 하물며 뽕맛보다 더한 게 권력의 맛이라는데 그 중독성이 얼마나 강한지는 이 뇨자를 바로미터로 삼아보면 된다. 하긴 전여옥을 지켜볼 것도 없다. 여든 노인네 김영삼의 현실정치에 대한 주제 넘은 간섭을 보면 충분히 알만한 일이다. 죽음을 예비해야 할 그 나이에도 미련과 노욕을 떨치지 못하는 그 권력의 뽕맛이란!

여자가 담배 끊는 게 남자들보다 어렵다는 연구 결과를 어디선가 본 것 같다. 뽕도 그렇고 권력도 그럴 거란 생각이다. 대한민국과 같은 부계 중심의 문화에서 권력맛을 본 뇨인네들이라면 더욱 그렇지 싶다.










얼마 전 대규모의 단전이 있었을 때 송영선 한나라당 의원이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의한 혼란 가능성이 거의 99.9%라며 설레발치다가 제대로 망신살 뻗친 적이 있었다. 격발 한 번 해 본 바도 없을 뇨자가 국방전문가임을 자처하고 거의 매일 상상 속의 전쟁놀이에 열중하다 보니 빚은 촌극이다. ‘선무당 생사람 잡는다’는 말이 저딴 뇨자를 두고 하는 말일진대 이성을 상실하지 않고서야 우찌 저런 몰지각이 저토록 당당할 수 있을까. 권력이란 뽕맛에 취해 이성이 마비된 탓일 게다. 잘한다 잘한다 해주니 선무당이 한 발로 작두에 오를 기세들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9/16/2011091600573.html

원래 보통 사람들과는 남달리 상판이 몹시도 두꺼운 자들이 정치를 업으로 삼는다. 백면서생 같은 안철수가 이번에 나섰던 건 다소 의외였다. 역시 사람 속이란 알 수가 없는 거다. 권력이란 뽕에 취하고 잘한다 해주니 작두에 한 발로 오를 정치판의 선무당 같은 뇨자들의 놀음이 나경원의 서울시장 출마로 정점을 찍고 있다. 성치 않은 아이를 둔 보통 엄마들의 심정이라면 만사 제치고 지성으로 제 새끼를 살필 것인데 거침 없이 전진하는 걸 보면 역시 권력의 뽕맛이 무섭다는 걸 다시 한 번 실감케 된다. 그래, 무조건 잘난 늠이 장땡인 세상이다. 뽕이 니뮈뽕이어도 제 잘난 맛에 산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악착같이 남기면서 한평생 나가자는!

그렇게 자신에게 맹세했을 전여옥이 권력의 뽕맛을 쉬 포기할 수 있을까? ‘다시’ 굉장교도가 되어야 하건만 공주에게 지은 죄가 몹시도 크다. 어쩔까? 투정이라도 부려 눈길을 받고 싶은 걸까. 내 눈엔 공주를 향한 여옥의 투정은 관심을 구걸하는 신호다. 그뇨들의 진심이 어떤지는 곧 드러날 게다.

아직은 여옥이 잠재적인 굉장교도라는 단서를 찾지 못했다. 머잖은 장래에 그뇨의 문맥 속에서‘굉장한’이란 어휘를 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처음이 어렵지 한 번 하고 나면 배반도 뽕질도 남녀간의 배대기처럼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쬰심 센 공주라도 대선가도에서 다급해지면 제발로 기어들어올 전투로봇들을 마다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그 판의 생리가 그런 걸.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는, 오직 권력의 달콤한 뽕맛만 죽여주는, 예에~~^^.


===東山高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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