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화하는 군상들의 초상

작성자:HUE
작성일:2010.01.03


아고라 최신 문체를 흉내 내며.

더 나은 사람들이
보다 더 좋은 결과에 이르기를 바라며
알밥 2년차는 바통을 넘기고
뒷방 개작두로 있다가 일요 외출을 합니다.

거짓을 확대 재생산하는 구라 제사장들은
알밥을 고용된 자들로
어떤 지시를 받는 일꾼으로 애써 모욕하려는
이유가 두 가지겠지요.

첫째, 진짜 그렇게 믿고 있다는 거고
둘째, 자신들은 믿지 않지만
광신도들이 쾌감을 느끼도록 키보드서비스를 하는 것.

그게 어느 것이든 알밥들은 좋겠습니다.
오답지로 인생을 사는 인생에게
싱긋 미소만 던져도
그들은 반짝인 것은 금니이고 그 금니 속에는
도청장치가 있다며 천방지축 헛 지랄 해주니 말입니다.
아고라를 지켜보는 소심남녀 눈팅족이나 시정잡배들과
말 섞는 것조차 인품에 기스나는 고매한 인간들은
이쯤에서 퇴장하시고.

.-----------------------여기부터는
일천 아골 듕신들을 믹싱하여 아스타일로 만들기 전
ISO인증을 받기위한 소양교육 과정이다.

븅신들 소양교육 시키는 이유는 간단하다.
아스타일을 위해 퐁퐁으로 븅신들을 씻긴다는
선량한 상상은 사절.
이것들을 한 곳에 몰아놓고 <참 인간되기 뿅뿅 안내서>를
나눠주기만 해도 채전에 목초액 뿌린 듯 싸그리 말라 디진다.

닭대갈하림은 뭐 하러 일일이 모가지 비틀어 잡나 몰라.


혹여 아골질하면서 도무지 발전이 없는 분,
태껸 기본 품새라도 익혀 미운 놈 붕알이라도
터자뿔라믄 아래 제시어를 읽고 내용은 재주껏
찾아서 수련하길 바란다.

미리 당부 하나 하자. 내가 제시하는 건
븅쉰들 저렴하게 믹싱하는 방법이고 아고라
근성가이가 되고 싶다면 따로 소개해주마.

아고라 근성가이 양성소로는 첫째가 욕방이요,
둘째가 구라방이며, 셋째가 혼수상태이다.

욕방만이 무료강습인 듯하고 구라방은 전재산을
담보해야 되고 혼수상태는 사나마나 폐인이어야
한다. 그래서 추촌할 만한 곳은 욕방인데 세곳이
성업중이다.

현존남바링, 가부냐너. 푸스방이다. 레드 썬~

--------------------------------------------
-----------이쯤이면 남허지는 알밥만 남아 있겠제?
알밥님들이 각각 시전하며 구라를 격파해 온 초식들을
모아 둡니다. 해가 바뀌었으니 세대교체도 해야 하고.
아래 각문파의 초식 모음집은 틈나는 대로
레벨업하시길.


#-1

이상한 것들을 믿게 만드는 스물다섯 가지의 오류

과학적 사고의 문제점(알밥이 유의해야 할)

1. 이론은 관찰에 영향을 미친다.
2. 관찰자가 관찰된 것을 변화시킨다.
3. 장비가 결과를 구성한다.

사이비 과학적 사고의 문제점(구라파의 초식들)
4. 일화를 든다고 해서 과학이 되진 않는다.
5. 과학의 언어를 사용했다고 과학이 되는 것은 아니다.
6. 대담하게 진술한다고 주장이 참이 되지 않는다.
7. 異說이설이라고 다 같이 올바르다고 판명되는 것은 아니다.
8. 증명의 부담.
9. 소문과 실상은 같지 않다.
10. 설명되지 않는다고 해서 설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11. 실패를 합리화하다.
12. 사후 추론
13. 우연의 일치
14. 대표성

사고의 논리적 문제점(혼수상태에 빠진 넘들)

15. 감정적인 말과 잘못된 유비
16. 무지에의 호소
17. 대인 논증과 피장파장논증의 오류
18.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19. 권위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20. 이것 아니면 저것, 양자택일의 오류
21. 순환논증
22. 귀류법과 미끄러운 비탈길

사고의 심리적 문제점 (광신도들)

23. 부실한 노력과 확실성, 통제, 단순성에 대한 욕구
24. 부실한 문제 풀이
25. 이념적 면역, 또는 플랑크 문제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Michael Shermer/ 중에서


#-2

여기서 겸손한 척 하며 지 잘앙 졸라리 처하는 새쿠ㅣ들에게
이곳 아고라에서 정부나 각종 기관, 개인이 서로서로를 비난하는 가운데 흔한 오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을 보여주는 실험을 옮겨 봅니다.

“우리는 인종, 민족, 문화에 관해 말하면서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안다고 확신하는지도 모른다. 낯선 사람을 분류하고 그 분류에 따라 그를 이해하면서,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안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볼 때 우리는 우리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늘 안다고 할 수 없다.

예컨대 성직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젊은이가 자비롭고 친절하리란 생각은 단지 상식일 뿐이다. X라는 특징을 가진 사람(성직자 공부를 하는 사람)은 Y라는 부류의 인간(종교적 인간)이며 따라서 Z라는 행동(자비로운 행동)을 할 것이란 가정 말이다.

심리학자인 존 달리와 댄 베이트슨이 이런 가정을 실험한 바 있다. 실험 참가자자들은 모두 프린스턴 신학교의 학생들이었다. 학생들은 캠퍼스의 다른 건물로 건너가 발표를 해야 했는데, 첫 번째 그룹에는 다른 건물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적당하다고, 두 번째 그룹에는 시간이 넉넉하다고, 세 번째 그룹에는 이미 늦었다고 각각 알려주었다.

각 학생들은 다른 건물로 가는 도중 곤경에 빠진 것이 분명해 보이는, 땅바닥에 쓰러진 낯선 사람과 마주치게 되었다. 그를 도울 것이냐 그냥 지나칠 것이냐, 실험의 핵심은 바로 이 선택의 순간에 있었다.

시간이 촉박한 그룹에서는 겨우 열 명 중 한 명이 ‘피해자’를 돕기위해 가던 길을 멈추었지만, 시간이 적당한 그룹에서는 40% 이상의 학생이 멈추었고, 시간이 넉넉한 학생들 중에서는 열 명 중 여섯 명이 멈추었다. 실험 결과는 학생들 모두 미래의 사제들이라는 점과 무관했다. 그들의 서로 다른 철학과 종교적 신념(설문지에 적어 낸 바에 따른)과도 상관관계가 없었다. 심지어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발표하게 되어 있던 절반의 학생들도 다를 바 없었다.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친 오직 한 가지 요인은 시간적 압박이 어느 정도냐 하는 것이었다.

더 최근에는 뉴욕 대학교 심리학자들이 사람들의 이타적 충동은 미묘한 경험적 차이에서 좌우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귀차니즘이 발동했다. 궁금하믄 찾아서 봐라. 전문서적은 아니지만 사이버든 세상에서 허방에 들지 않으려면 미리 익혀야 할 초식들이다.)

/<우리와 그들, 무리짓기에 대한 착각>/David Berreby/ 중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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