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형, 타블로 찍고 우리도 스탠퍼드로 묻지마 관광이나 떠납시다!”



이 름 ㄴㄴ
제 목 씨발 님이 님이 이딴 헛좆질좀 안하면 안되냐
2010-06-21 11:37:01
IP Address : 122.32.***.***



어디서 병신같은 습관을 디씨에 가져와서 글을 찍찍 싸대
그냥 반말 싸 병시나 여기서 반말 찍찍 싼다고 누가 뭐라 하냐
딴데서 가식떨면서 병신처럼 놀다가 디씨와서 글 싸대는 티 내지좀 말고
서로 병신처럼 놀던지 아니면 아예 대우를 해주던지
씨발 듣는 님이 짜증나네 ㅡㅡ 이건 뭐 높여주는것도 아니고 반말까자는것도 아니고
밥시간 다 되서 배고픔에 짜증나 이러는게 절대 아냐

아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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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책 그 병신같은 습관이 디씨에서 나온것. 2010.06.21 11:38

ㄴㄴ 넌 아까부터 컨셉을 병맛으로 잡았냐?122.32.***.*** 2010.06.21 11:40

▥작은책 나 왜? 컨셉? 2010.06.21 11:40

님아 님아는 리니지에서 초딩이 시작. 님이는 거기서 파생. 유사어 니미 그랬자나요.163.152.***.*** 2010.06.21 11:41

ㅁㄴ 니미 병신이냐?163.152.***.*** 2010.06.21 11:41

▥작은책 리니지할때 나도 님아 라는 말쓰긴 했지.. 그렇구나. 아 아련한 그 배경음. 2010.06.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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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십진 세상’(아구라에서 글쓰기 하는 ‘담구라’라는 노친네 펴현에 의하면 ‘현실 세계’라는 뜻 정도 ㅎ~)의 나이를 ‘이진 세상’(‘인터넷 세상’을 뜻하는 담구라식 펴현)에서 회춘시키는 데는 DC갤 만한 곳도 없다.ㅋ~

위 인용 글을 소재로 거창하게 ‘욕 문화에 내재된 어쩌고 저짜고 음음음 고찰과 연구’ 머 이딴 논문투로 글 싸지르면 저 위글 작성자 ‘ㄴㄴ’란 친구한테 ‘병신 좆 까구 있네’라는 한 줄 글로 쳐발릴까봐 무서붜스리 그리는 몬하겠고.ㅠㅠ

걍, 저 친구의 포스에 눈 살며시 깔고 그 주장에 동의를 표하면서 비굴 모드로 간살스러ㅂ게 웃어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낄낄낄...

통쾌한 내지름이다. 일격필살!

크흐흐, ‘닥치고 세 줄 요약! 선 인증, 후 주장!’이란 테제가 왜 DC갤의 으뜸 테제로 자리 잡았는지 볼 수 잇는 최고의 명문이다, 저 글!

애인이 바람 피는 건 용서할 수 있어도 가식 떠는 것만큼은 용서할 수 없겠다는 저 강력한 지상 명령!

스탠퍼드 타블로건, 이멍박이건, 알라바마건, 오바마건, 세상에 존재하는 누구일지라도 모두 병신이며 병신 위에 병신 없고 병신 아래 병신 없다는 DC갤 유저들의 저 호쾌한 만민평등 선언!

버블 젯 터지듯한 열폭 분위기를 유머러스하게 살짝 맘우리해주는 센슈와 큐티한 눈깜빡까지!(시발, 나 이거 뵨태 인증하는 건가^^)

크크크, 몰래 자위하다가 엄마한테 들킨 사춘기적 무씨마, 가시나처럼 온 가씨미 벌렁거리고 손발이 다 오그라드네.ㅋㅋㅋ

젊은이들의, 가식 없는 솔직함, 대단한 정보력, 패기와 지혜, 그리고 천부적 통찰력들! 때론 참 부럽다. 머리가 희어지는 것이 늙는 게 아니고 머릿속 사고가 낡아지는 게 늙어가는 거라더라 누군가가. 싯퐁, 요즘은 누가 뽀대나게 싸질러논 존 말 보고도 이삼 일 지나면 언 늠이 씨부린 건지 기억도 없다. 메모는 기찮아서 더군다나 몬하겠고. 사고가 낡으니 손발까지 쥐랄 맞다.

흐마, 어느새 고삐 풀린 노땅 넋두리 모드?

오늘 하고픈 말은 이거다.
“외수 형, 타블로 찍고 우리도 스탠퍼드로 묻지마 관광이나 떠납시다!”

젊은이들 노는 물에 회춘 욕심으로 잘못 뛰어 들었다간 뒤늦게 쥐구멍이나 파는 노땅 외수꼴 나기 십상이다.

“진리 근처에도 못 미치는 것들을 가지고 박터지게 다투지 말라. 종교 쪽에서 보면 과학은 미개하기 짝이 없고, 과학 쪽에서 보면 종교는 미개하기 짝이 없다. 관측자의 시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면, 그것은 분명 진리가 아닌 현상에 불과할 뿐이니.”(2010.06.21)

바로 위 쌍따옴표 인용글은 지난 6월11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한때 문희준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을 하던 악플러들, 문희준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게 밝혀졌을 때도 사과하거나 반성하지 않았다. 지금은 타블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을 하는 악플러들. 친절한 금자씨가 전합니다. 찌질이들아 너나 잘하세요”라는 독설을 퍼부었던 이외수의 열흘 뒤 글이다. 그 기세등등하던 룡감탱이의 논조가 열흘만에 일 치르고 늘어진 말좆 꼬락서니다. 아뿔싸, 난데없는 종교 드립으로 달아날 쥐구멍을 파디빌 줄이야! 왜, 금자씨에게 바람이라도 맞았수? 찌질이, 너나 잘 하라고?

사실, 이외수 노땅의 입질은 나의 타블로 관련 글이 한 편을 넘어 두 편, 세 편 네 편으로 나아가는 동기이기도 하다.

어느 날, 삘이 뻗쳐 블로그에 따블로 관련 생각 한 편 적었을 뿐이고, 자고 나니 졸지에 악플러가 되고 개티즌이 되었다. 그려서 오기가 생긴 거지 머. 살펴보니, 찌라시들이 개티즌이라 모욕하고 이외수가 악플러라 칭하며 너나 잘하라고 충고하던 개티즌 악플러들치고는 의외로 잘 하고 있더라구. 논리적이고, 대단히 이성적이며, 지혜와 통찰력도 번뜩이고, 젊은이들다운 패기도 있고, 정의감도 있고, 생각은 시궁창이면서도 주뎅이만 바르게살기를 주창하는 노땅들과는 달리 한 입 한 뜻으로 바르게 살려는 의지도 강력해 뵈고, 무엇보다 자신들 스스로 병신이고 악플러이고 개티즌이란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더란 말이지.

그런 사실을 알고는 덩달아 나 역시 개티즌의 대열에 동참케 되더라구. 물론 도꼬다이지만.ㅎ~ 타블로 껀에서의 '개티즌'이란 비난은 미네르바 껀에서 아구라의 ‘알밥'이란 비난처럼 '당당한 낙인'!^^

이외수가 개념과 감각은 탑재 않고 그저 회춘 욕심으로만 젊은이들 속에 낑겼다가 천안함 꼬라지 날 것 가트 십중팔구. 대마 들이키며 젊은 것들 끼고 놀던 건 옛날의 영광이더란 얘기지. 요즘 젋은이들은 청자 물고 200자 원고지에 파카 만년필 끄적대던 시절과는 달리 노트북과 아이폰으로 무장하고 글질하는 영탑들이거든. 저 맨 위에 글, 다소 과격하고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쬐매 난삽해도 내용은 무지 깊이 있어 뵈잖수, 외수형보다 훨 나은 것 같은데. 쬰심 상하거든 DC 가서 맞춤법, 띄어쓰기 타령 하면서 글쓰기 훈계라도 함 내려주시든가, 후후.

외수 노땅과 달리 난 주제를 알아서 영탑들과는 맞짱 까고 싶진 않더라구. 감각과 정보가 뒤져서 마리야. 그들은 그걸 ‘잉여력’이라 하더군. ‘잉여’란 말이 꼭 부정적이지 않다는 걸 최근에야 깨달았지. 잉여란 새로운 생산을 위한 토대이기도 하더라구.

아무튼 난 노땅이면서도 내가 주로 싸우는 대상은 노땅들이고 살면서 줄을 서야 할 땐 영탑들의 꼬리를 무는 편이지. 황구라 사건 때도, 아구라 미네르바 사건 때도 그랬고. 노땅들에겐 당위는 있는데 정보는 없고 정은 있는데 통찰력은 없더라구. 이번 타블로 사건에서도 역시 영탑들이 주류인 타까에 줄을 섰으니 판돈으로 주머니 털릴 일은 없을 거라 굳게 믿어. 주류 언론을 필두로 내세운 노땅들은 악플러, 개티즌 운운하며 철부지 소녀들과 함께 타까들을 개쓰레기 취급을 하더라만 내겐 노땅들로부터 버림받은 쓰레기들이 더욱 반짝반짝 빛나 보이던 걸.

체질적으로 까일 수밖에 없음에도 내 젊어 시도한 첫빠짓은 오지게도 실패로 끝났고 인생 후반부에 내가 만약 또 한 번 빠돌이짓을 한다면 당근 ‘영탑빠’가 되갓어. 글 서두에 인용한 조런 글에 뻑 가는 걸 보면 삘은 있는 고야, 크흐흐. 넷 여행 중에 만나는 조런 글은 사막에서 만나는 오아시스처럼 와 닿거든 내게는.

후후, DC갤? 듣던 대로 강력하다. 외수 노인이 어설프게 타블로를 쉴드 치며 도통한 어른 행세를 하려다 영탑들의 병신 인증 반격에 고꾸라지는 모습이 왜 이리 보고플까. 못 됐어 난 아주ㅎ~. 어쨌고나 고것도 기꺼이 타까가 되어 이 사건의 종국을 기대하는 중에 누리는 또다른 재미가 되긴 하긋다.

누나는 런던 상고, 형은 파리 농고, 자신은 시애틀 공고 출신이라는 박휘순의 개그가 이외수'님'의 금자씨 개드립보단 한결 영롱하고 진지해 보이는 건 왜일까?


===東山高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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