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정 의원 제명을 반대한 민주당 성남시의원들의 찔러보기?


속어로는 ‘사람 한 번 찔러 본다’ 그러죠. 의중을 떠보는 행위 말입니다. 성남시 민주당 시의원들의 행태가 딱 그런 모습입니다.



이숙정 알죠? 이제는 그 악명 높은 이름을 모를 국민은 없을 겁니다. 제 이름 몰라준다며 판교주민센터 하급 노동자에게 패악을 부리다가 망신살 뻗힌 성남시 민주노동당 의원! 의원 나으리님의 명이 참 질기기도 하군요. 갸름하더니 뺨 속에 제법 두터운 속살을 숨겨뒀나 봅니다. 보통 사람 같음 그 정도 창피를 겪으면 자진사퇴를 넘어 두문불출하고 잠시 속세를 등져 동안거에 들기도 하겠건만...정치판의 사람들이 두텁긴 하죠. 두텁지 않으면 뻔뻔스러워야 하는 선거유세조차 감당이 안 되었을 테니까요.

여성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한나라당 강용석인가 뭐시긴가도 아직 국회의원 자리를 지키고 있다죠. 지난 달 검찰로부터 징역2년 구형을 받고도 아직도 뭉개는 걸 보면 본인은 대법원 판결까지 꿋꿋이 밀고 갈 요량인가 봅니다. 정치질이 직업인데 스스로 밥숟갈을 내려놓는 자진사퇴가 쉽진 않겠죠. 그치들이야 그 판을 떠나면 룸펜일 뿐인데 양심과 정의가 밥줄을 우선할 순 없을 겁니다. 내가 그 입장이라도 어떤 처신을 할지 단칼에 장담할 순 없겠습니다. 강용석과 이숙정이가 뻔스럽게 자릴 뭉개고 있는 그 심보를 이해합니다, 암만.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37&articleid=2011022520455043880&newssetid=1270

허나, 민주당의 태도는 도저히 이해불가입니다. 성남시의회가 25일 제17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무소속(민노당에선 이미 짤렸죠) 이숙정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을 상정하고 표결에 붙인 결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비협조로 부결됐다고 합니다. 민주당 의원 15명 가운데 2명만 찬성표를 던지고 나머지는 기권하거나 반대표를 던졌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같은 밥그릇을 나눈 동병상련의 심정일까요 아니면 자신들도 저지를 지 모를 미래의 사고에 대한 보험성 처신일까요. 것도 아니면 국민들을 바보로 알고 한 번 콕 찔러보는 것일까요.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10226143511914f6&linkid=42&newssetid=495&from=rank

민주당은 살짝 찔러본 걸로 생각하고 싶겠지만 국민들은 믿는 도끼에 발등이라도 찍힌 것 같은 엄청난 배반의 고통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동료 의원의 권위의식과 성희롱, 부정부패 사고가 터졌을 때 '동병상련의 情'은 아무래도 민주당보단 한나라당이 가까울 거라 생각했다가 뒷통수를 된통 얻어 맞은 겁니다. 국민들이 분기탱천하여 4월 보선을 앞두고 '민주당 개쌔!'를 외치니까 이제서야 아이고 시발 너무 세게, 아니 잘못 찔렀다 싶으신가요?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1022800264888819&linkid=rank_news&type=day&cate=pl&rank=1

거 어째, 정치하는 작자들의 감각은 만날 그리 곰발바닥입니까! 주야장천 입만 열면 ‘국민들의 눈높이’를 외쳐대는 작자들이 이숙정에 대한 국민감정이 어떤 건지 아직도 모른다면 민주당은 개쌔가 맞습니다. 개쌔끼들은 사람의 속을 헤아리지 못합니다. 개쌔끼들은 오나 가나 앉으나 서나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불어도 제 밥그릇에 사료 걱정뿐인 겁니다. 주인과 눈을 맞춰도 ‘밥 안 주나’ 이것만 고민합니다. 표를 가진 국민들을 주인으로 섬기며 두 발이 네 발이 되도록 봉사하겠다더니 봉사는 커녕 밥그릇이나 탐하는 네 발 달린 개쌔끼가 되어버린 건가요.

민주당 개쌔님, 참 괜찮았던 대통령을 바위에서 떠밀고 이명박 같은 깜도 못되는 사람도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는 변덕 심한 국민들이라서 업수이 여기는 겁니까. 조삼모사로 원숭이 다루듯 요리조리 찔러봐서 울면 젖 주고 아니면 말고 할 요량이었습니까. 변덕도 심하고 망각도 잘하는 국민들이라서 은근슬쩍 넘어가면 그 뿐이라 생각하셨겠지요, 민주당 개쌔님?

천날 만날 소 잃고 외양간만 고치다가 새천년 다 보내실래요? 국민들이 잡아다준 소도둑조차 방면하고 외양간을 제대로 고치는 것도 아니고 고치는 시늉만 내고 있으니 민주당 개쌔님 소릴 듣는 겁니다. ‘그 놈이 그 놈’이란 정치 혐오를 앞장서 불러일으키면서도 새세대들에게 투표장으로 발걸음을 독려하는 걸 도둑놈 심뽀라고 합니다. 표 도둑놈 씸뽀!

성남시 의회 민주당 개쌔님들, 이제 한 번 찔러봤으니 국민의 눈높이가 무엇인지 잘 아셨으리라 봅니다. 잦은 방귀는 똥을 부른다 했습니다. 찔러보기를 자주 하다 보면 제 배에 칼 들 날도 있을 겁니다. 이숙정이 바로 그 꼴 난 거고 민주당 개쌔님들이라고 그 꼴 나지 않을 거라 장담하시면 곤란합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은 간혹 미친개에 물려 낭패를 볼 수도 있겠지만 국민 전부는 바로 미친개들을 몽둥이로 후려칠 수도 있는 주인임을 성남시의회 민주당 개쌔님들은 꼭 명심해 주셨으면 합니다. 거친 어휘는 그나마 남은 애정의 표현이거니 하고 절치부심들 하시길...


===東山高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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