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부식, 뭐 하고 사나 햇더만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33&fid=676&articleid=2011123018111598080

술 쳐먹고 택시 기사님 줘 팻구먼. 니미럴 언제부터 진보와 민주가 국민들 상전이 되앗길래 지 이름자 지 낯짝 몰라준다고 사흘이 멀다하고 개망나니짓들인지 이거야 원.

꽤 오래간 조용한가 싶더니 진보신당 대변인 자리는 언제 꿰차고서 행세하고 다녓누. 룸펜으로 살다가 왜소하나마 명색이 공당의 대변인 자리라도 얻어 걸리니 내심 쾌재를 불럿나 보구나. 언저리 자리일지언정 늘그막에 남들 다 누리는 영화의 한켠이라도 누리는 듯해서 말야. 취중행태를 보아하니 그런 방자함이 무의식속에 잠복하고 잇엇나 본데 그런 의식구조라면 언젠가는 '반드시' 일어날 필연적 사고엿음이다.

알고야 맡겻을랴마는 저토록 정서가 불안한 자에게 진보의 나팔수를 맡겻던 건 진보신당의 크다란 실책이엇다. 노회찬과 심상정 이탈 후에 진보신당에 사람이 없긴 없나 보구나. 사랑방 주뎅이질로야 벌써 혁명을 이루고도 남앗을 성싶은 그 동네도 이젠 인걸도 간 데 없고 산천조차 의구하지 않구나.

어차피 국민생활과 하등 상관도 없는 그 집안에서 알아서 할 일이고 관심 주는 국민도 없으니 하루 뉴스꺼리나 될랴마는 오지랍 넒은 주문 하나 드리자면 걍 짤르고 출당하라. 그나마 진보신당 이름을 꿈결에라도 걸어두고 싶으면.

사람들이 며칠 사이 완장질의 쌍두마차가 떳다고 한다. 보수의 김문수와 진보의 문부식! 낫살들이나 쳐먹고서 떠날 때와 머물 때를 분간치 못하니 말년이 추잡기가 이를 데가 없다. 하긴 배운 게 그 짓이고 아는 게 그짓인데 그짓말고는 무슨 재주로 세상을 살까. 죶이 서는 동안에는 완장을 향한 숫놈들의 허세와 명욕이란, 아흐!

문부식, 허세로 '문'을 걷어 차다 '부'인도 몬하고 '식'겁을 하는구나. '주(酒)화입마'가 따로 없다. 그런 주벽이라면 어차피 언젠가는 벌어질 일, 이미 그 길은 그대가 갈 수 없는 길, 숨 죽이고 돌아서라.

남들 다 때린 자릴 또 때려서 미안한데 이번 건은 말이지 한성주라는 뇨자가 겪고 잇는 쪽팔림을 능가할 만한 사안이야. 생사를 함께 했던 젊은 날의 동지들한텐 무슨 낯짝으로 으휴.

술도 이기지 못하고 공명심도 그토록 충만했으면 진보신당이 아니라 한날당에 입당햇어야지 이 사람아. 배반의 세월에 쬰심이 무씬 대수라고 이미 때 묻은 영혼과 육신으로는 감당키 힘든 길을 택햇는가. 말은 많아도 그 심성 여리고 순수한 열정을 지닌 진보신당 사람들은 우짜라고 이 몹쓸 똥박을 뒤집어 씌우는 게야. 아직 많지도 않은 나이에 노욕을 부렷구먼, 노욕을. 맘도 몸도 늙엇어 늙엇어 늙엇어 모두 다. 그 때 그 사람들.

김근태님 영면하신 오늘처럼 우울한 날에 이 무씬 개거지 같은 망동이다냐, 이거야말로 헐이다 헐! 헐헐헐!


===東山高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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