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은 풍경2 - <서우님>

작성자:HUE
작성일:2010.01.29



일전에 '그림같은 풍경'에 비유하여 서우님과 누리꾼이 부딪히는 역사관에 대해 쓴 적이 있었지요.
요즈음 또 재연되는 부분을 보며 갈등의 내용보다 서우님이 참고하시라고 몇 자 쓰며,
책의 한 부분을 패러디했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현실과 허구를 분리하는 인지 체계인 분리기제decoupling mechanism대한 이야기.

세상을 성공적으로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이 정보에
따라 생사가 결정되죠. 그렇다면 당연히 사람들은 소설보다 비소설을 선호해야
하지만 다큐멘타리와 허구적인 영화 가운데 무엇을 볼 것인지 물으면 허구적인
영화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지요.
즉 사람들은 역사책보다 역사소설을 더 좋아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말로 정확한
정보를 원하거나 취직이나 승진시험이라면 리담메의 소설보다 백과사전을 찾을 겁니다.

서우님,
인간이 현실을 왜곡하는 것이 단순히 선악이나 진위를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 적응구조와 허구적 경험에 어떤 이점이 있기 때문
이라고 이해하시기를 바람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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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자료:
[왜 인간인가?-인류가 밝혀 낸 인간에 대한 모든 착각과 진실/마이클 가짜나가(^^)]



written by 'HUE'
(이 글의 저작권은 'HUE'님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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