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밥들이 그를 극구 까대는 진정한 이유

알바들이 그를 극구 까대는 진정한 이유
작성일:2009.03.16



오늘 새벽 readme가 또 떴으니 나도 또 뜬다.
이상하게 readme오라버니만 보면 흥분되고 생리 발작이 도지고 한단 말야.
리드미 글 무서버서 클릭도 못했어. 룰루 님 경고처럼 무턱대고 클릭했다가 AIDS 걸릴까봐서.
요즘엔 택시를 잘못 타도 AIDS 걸린대매? 10$, 무스운 세상이야.

미네르바에 한 눈 파는 사이 리드미의 태클에 걸려 광장에 자빠진 지도 수개월,
리빠가 일백 이하로 다운되거나 알바 지지자가 둘 이하로 다운되는 날,
나의 이 뵨태적 생리는 비로소 멈추게 되리라.
어느 A고승이 그랬다더라...
"떠난다고 떠난 것이랴, 머문다고 머문 것이랴,
귓가에 바람이 불면 내가 바람이고 바람이 나인 것을 바람에게 오고감이 있더냐.
바람은 바람일 뿐 너나나나 모두가 바람인 거야."

옛날, 한 B고승에게 어린 C선승이 물었다.
"스님, 해 떨어지고 달 떨어지면 어디로 가야 합니까?"
"이 늠아, 집에 가야지!"

이건 뭔 소린가?
1. 해 떨어지면 밤이고 달 떨어지면 낮이니 밤낮없이 집에 있으라?
2. '해 떨어진다'는 게 '해 지면'의 뜻이 아니고 해와 달이 궤도를 이탈하여 추락하는 거라면
우주 대혼돈? 그런 와중에 갈 집이나 남았을까? 우주가 박살인데......
3. '집'이 우리 머리 속의 마눌, 새끼 함께 사는 그런 집? 집의 의미가 대체 머꼬?
4. 씨부랄, 조까튼 소리하고 자빠졌네, 무씬 말장난이고!

여까지 읽음서 대가리(리빠는 '대가리'가 맞다) 복잡들 했을 끼다.
뭔가 개 풀 뜯는 소리 같음서도 쪼깨 의미심장해 뵈기도 하고......

원래 다 그런 거 아이가. 똑 같은 걸 두고도,
효리가 추면 섹시춤이고 내가 추면 염병일 뿐이고......
타고르가 읊으면 동방의 등불이지만 내가 읊으면 움막의 촛불일 뿐이고......
플라톤이 파디비면 동굴속에서도 이데아가 나오지만
내가 파디비면 그저 맨땅에 캐삽질일 뿐이고......
고승의 선문답에는 온갖 주해가 뒤따르지만 나의 선문답은 개색휘가 쑥 뜯는 소리일 뿐이고......
미네르바가 말하면 0.1% 극상층의 비밀스런 고급 정보지만 박대성이 말하면 캐소설일 뿐이고......
리드미가 말하면 교수님의 강의이고 예끼가 말하면 생리 중의 신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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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나키스트가 아니다.
존 페리 발로우 사이버 스페이스 독립선언문의 유치함이
이제는 무엇인지 느낄 줄 아는 나이도 되었다.
내게는 결국 천국도 행복도 진리도 없음을 안다.
나의 이상향은 내 젊은 날의 이상향이며
내 젊은 날로 나는 결코 되돌아갈 수 없기에
내게 이상향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나는 안다.
내게는 결국 천국도 행복도 진리도 없음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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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리드미의 글을 읽고 주체할 수 없는 오르가즘에 도달한 어떤 리빠가 말씀하시기를,

"이런 말을 자칭 理性 운운하는 그 허접쓰레기들이 과연 평생에나 해볼 수 있을까.
이런 정신적 궤적을 그것들은 한번이라도 걸어 보았을까. 진실로."


리드미를 띄우면서 그 심오함을 이해하는 자신까지 덩달아
리드미의 반열로 살째기 수준 업 시켜 놓는 센슈하고는 크~. 그래봤자 사기꾼의 반열인 것을!
도대체 창피함을 모르니 무지도 때론 복이다.
이 대목에서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했던 말을 또 해야 하나, 난감키가 이를 데가 없다.
맹박이 껴안고 목도리 걸어주던 시장 할머니도 생각나고,
백주의 도심에서 트럭 짐칸에 올라 쪼구라진 불알 두 쪽 덜렁대면서
멸공통일! 태극기 휘날리며 나체 시위하던 늙은 군인의 노래도 들리는 듯하고,
지난 해 개장수에게 팔려간 개색휘, 복만이도 생각나고......

리드미, 잘 생겼을 거야, 암만.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나니 믿는대로 스뻬서휘케이션만 놓고 보면 완벽한 킹카야.
꿈의 도시 파리, 지성의 요람에서 파란눈의 젊은이들에게 강의하시는 교수님,
점심 무렵, 에펠탑이 보이는 광장 고즈넉히 색바랜 벤취, 빵떡 모자에 시가 하나 꺼내 물고
사색하시는 교수님, 아 씨바, 생각만 해도 흥분해서 또 생리할라카네.
돈 많아, 직업 좋아, 말 잘해, 학벌 좋아, 연세에 어울리잖게 컴도 잘해, 사내다운 반골 기질은
또 얼마나 멋져, 거기다가 시서화에 풍류까지, 유머와 죸흐는 어떻고,......것도 꽤나 클 거야.
으악~고마해야게따 오줌 지릴 꺼 가트.
우이 쉿퐁, 잠시 뻑 갔더만 게바라 동지까지 눈앞에 어른거리네.
숀 코넬리도 어른거리고, 빌 게이츠까지......어라, 예수님의 성화까지......

어때, 저 정도 스펙이면
맹박 정부의 시급 일천원짜리 알바 예끼가 질투가 나긋냐, 안 나긋냐?
내가 알바짓하는 거 이유 딱 하나야, 질투와 시기!
(eighteen, 이래 적고 보니 모자란 대가리들이 그대로 믿을까 것도 걱정이네.
대가리들 앞에선 프리미어 5부 리그급의 비유나 상징, 반어도 조심스러버쓰리 이거야 원......)

그래, 이젠 이판사판인 거지.
박대성이 죽어야 readme가 사는 것처럼 리드미가 죽어야 알바들이 사는 거거등.
근데 잘난 사람은 못난 늠이 뎀비면 피식 웃고 말 뿐 까지는 않는다매?
시박, 리드미에 비하면 알바들이 정말 못난 늠들인 것도 가트.
원래 치고 박고 하는 건 못난 늠들이 하는 짓이거든.
바봐, 못난 알바 색휘들이 암만 지랄염병을 떨어봐야 어디 교수님께선 콧방귀나 뀌시던?
(프록시 타고 잠행하며 이런 저런 아이디를 생성하여 개질알 떨었을 진 몰것지만..^^)
충직한 신도들이 어련히 알아서 사시미 휘두르며 육탄 방어를 해주는데
굳이 귀하신 몸께서 뭣 하러 나서시것냐. 언제 봐도 '담담하고 당당하신' 게지.
그래서 말이야, 알바들의 전의가 더욱 불타 오르거든.
그야말로 알바들은 리드미의 정체성을 사기꾼이나 못난이로 밝혀내지 못하면
알바들 스스로 못난이였음을 인정하는 꼴이자나.
알바들도 쬰심이 있는데 그리되서야 쓰것어, 죽으나 사나 까는 거지.
리드미가 박대성을 까는 거나 알바들이 리드미를 까는 거나 목표는 동일해.
개쪽 당하기 싫어서!

글 도입부에 인용한 고승 A,B나 선승C의 선문답 그거 다 예끼 알바의 창작 어록이야.
나도 뭔 소린 줄도 몰라. 그저 심오한 냄새가 풍기도록 끄적거려 본 거야.
저 소리를 성철 스님이나 옛날의 미네르바, 리드미가 했다치면 위의 누구처럼
'허접쓰레기들이 고상하신 분의 정신적 궤적을 알기나 해!'라며 호통 개그 함 날려줬을낀데...ㅎ~
인제는 위에 저 주옥가튼 어록도 한 순간에 허접쓰레기가 되았뿌리것네, 아깝다.
나름 면벽 5년의 수련 끝에 얻은 열매이거늘..쩝. 도로어미타부, 헛방!

향후 예상되는 시나리오 함 볼까.
박대성씨는 곧 나오게 되어 있어.
정권의 입장에선 눈엣가시 같은 아고라를 3류 예배당으로 전락시켜준 리드미가 얼마나 고마울까.
이 상태로 1부 드라마를 좀더 연장 방영하고 싶기도 하겠지만 대중들이 식상해하며
종영을 요구하는 기미를 보이니 좀 더 스펙터클한 상황 연출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거든.
미네르바를 더 붙들고 있기에도 명분이 취약하고 사법부의 분위기도 뒤숭숭한데다
괘씸죄가 추가된대도 1심에서 집행유예 이상의 형은 저항선에 걸릴 테니 이 참에
정권 언론 조작팀은 미네르바를 자연스레 아고라에 복귀시키는 제2부 드라마를 준비 중일 게야.
정권의 불순한 의도를 알면서도 아고라는 막장으로 갈 수 밖에 없어.
집단지성도 나름의 의미를 지닐런가 몰라도 박대성 개인의 지성과 명예도 소중하자나.
광란의 아고라! 그게 정권 언론 조작팀이 예정해 둔 제2부 드라마의 제목일 지도......
1부의 주인공 리드미는 여전히 건재하고 떼거지 단역 배우들인 리빠들도
무임금으로 맡은 역들을 잘 소화해 내고 있으니 이건 말 그대로 최상의 부가가치가 보장된
그저 먹는 장사인 거야. 미네르바만 자연스레 복귀하면 2부는 홍보 없이도 대박인 거지 뭐.

내 볼 땐 리드미가 다른 혐의로 수사중이란 소문이 만약 사실인데도 저리 방자할 수 있다면
그건 다음 두 가지 경우 중의 하나야.
리드미 스스로 정권 언론 조작팀의 고단수 비밀 알바이거나(바보들과 놀다보니 나도...^^)
리드미가 자신을 활용하고 있는 정권 언론팀의 의중을 간파하고 자신의 안전을 확신하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지 말대로 외교적 문제가 발생하여 제 3차 대전이 일나겄지..크~
어쨌거나 두번 째의 경우라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딱 그 짝인 거지, 콩떡 팥떡, 쿵떡 쿵떡!
리드미는 박대성을 물리치고 그토록 원하던(더 원대한 꿈이 있을래나?) 아고라의 짱을 먹고
제2대 미네르바에 등극하여 뽕발에 취해 교주놀이 하면서 세상 즐기면 그 뿐이고
정권은 바보들의 천국 아고라를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될 뿐이고......

박대성이 아고라에서 명예를 회복하려면 상상 이상의 고된 길을 걷게 될 것이다.
그 싸움에서 어쩌면 그는 지금보다 훨씬 더 세상에 절망하고 좌절감을 맛보게 될 지도 모른다.
이번 옥살이를 통해 운기조식 제대로 하고 뱃심을 단단히 길러둬야 하리라.
옥중 40분 운동 시간에는 마루바닥 뭉개며 멍 때리고 앉았지 말고
두 눈 똑바로 뜨고 태양을 향해 달리맨서 다리심도 좀 길러놓고.
앞선 고승의 선문답 예에서 보듯 선입견의 작용은 개개인의 이성과 감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선입견을 배제하고 객관의 눈을 갖기란 웬간한 수련으로 힘든 일이기에
리빠들에게서 이성과 합리와 객관을 기대치도 구하지도 사정치도 말아야 할 것이다.
편견과 선입견의 작용은 복귀한 미네르바 박대성에겐 가장 큰 적이 될 것이다.
이제 더 이상 광장에는 그가 지난 해 심혈을 기울여 구축한 '미네 할배'란 프리미엄은 없다.
미네르바 박대성이 아니라 공고공전졸 박대성으로 싸워야 한다.
지금까지 알바들이 일당 백으로 싸워왔다면 박대성은 일당 천의 기개로 싸워야 하리라.
지난 해 미네르바가 한 마디를 던지면 해석 경쟁이 날 정도로 온갖 주해가 달렸었다.
오죽하면 해석을 잘한 이가 미네르바 못잖은 인기를 누렸을까. 이제 그 호시절은 가고 없다.
앞으로 박대성이 던지는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아고라 서당개들의 온갖 비판에 직면케 될 것이다.
메일링 주소를 염원하던 무리들이 이젠 감히 미네르바를 검증하겠다면서
박대성이 쓰는 글의 토씨 하나 하나까지 발기발기 물어뜯고 하이에나떼처럼 덤벼들 것이다.
<옥중 보고서>를 물어뜯으며 그들은 이미 도하 연습까지 마친 터다.
그간 알바들에게 멍청이로 광신도로 온갖 조롱과 모욕을 받았던 걸 복수할 기회만을 기다린다.
살기충천한 서당개들이 야생의 늑대가 되어 그 광기를 내보이고 있다.
박대성씨가 진정 자신의 명예를 되찾을 요량이라면 심기일전해야 하리라.

readme, 참으로 교활하고 사악한 인간이다. 교주가 될 자격은 있다.
까도 존재하고 안 까도 존재하는 바람 같은 인간이다.
누구의 귀에나 바람은 머물 수 있기에 그래서 위험하다는 거다.
난 그를 최고수라 칭한다.
정권이 부여한 임무, 광장을 폭파하는 일의 선봉에 선 최고수 알바!
맹박이 찍은 우중들을 조롱하고 침을 뱉는 걸로 끝낼 수 없듯
리빠를 자처하는 우중들을 조롱하고 침을 뱉는 걸로 끝낼 수는 없다.
그걸로 돌아선다면 담엔 두환이의 사생아가 재림할 거고 리드미를 지금 눌러 놓지 않으면
광장에는 선무당의 사술이 이성과 지성을 조롱케 되리라.
눈꼴 시러버서 그 꼬라지를 우째 보누.
이것이 알바들이 readme를 까는 일을 쉬 멈출 수가 없는 절박한 이유다.
예서 말라고? 예끼!!!

===東山高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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