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경제연구소는 뭘 연구하는 걸까.~

*'이뻐라 하는 분'의 글 한 편 옮겨왔습니다.

광수경제연구소는 뭘 연구하는걸까.~
작성자:'루울'
작성일:09.08.04



고장난 시계는 하루에 2번은 정확하다.

김광수 경제 연구소의 글을 보면 고장난 시계전법을 충실하게 구사하는 것 같다.
이 곳은 작년부터 쭉 아파트 값 대폭락, 주가 대폭락, 경제 대공황설등 부정적인 경제전망의 근원지인데 올 들어서 맞은것은 하나도 없다. 강남 재건축은 지난달 말에만 1억 2천 가까이 올랐으며 강동구 등 전세도 쭉쭉 오르는 중이다.. 언제 폭락하려나? 공황은 언제 올 것인가? 글쎄 계속 저런 주장만 하다보면 고장난 시계처럼 2번은 맞겠지.

나는 작년 하반기에 저사람들의 글을 처음 봤었는데 그때는 미네르바를 위시하여 폭락이 대세라는 시기라 '집사지 말라'고 부르짖는 저 사람들이 대단한 분석집단인 줄 알았다. 그러나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 지금까지도 여전히 그 관점을 고수하고 있는 걸 보면 한마디로 간판만 연구소이지 실제로는 동네 부동산 업자보다도 현실인식이 정확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 연구소(?)가 자꾸만 틀린 전망을 내놓는다는 것은 자신들의 관점을 대폭 수정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는 것이며 분석 과정에서 큰 오류를 간과해왔다는 말이다. 정부의 대응 등 변수를 고려하는 것이 미흡했다면 그 간의 오류를 인정하고 다시 수정하여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러나 줄곧 모든것이 정부 탓이며 '멸망은 곧 도래할 것' 이라는게 저들의 분석이다.

또 한가지 문제는 이들이 사용하는 어법이다. 경제 연구소의 말하기는 설명하는 방식의 말하기여야 한다. 최대한 가치판단을 배제하고 드러난 현상과 사실을 근거로 예측해야 한다. 뒷받침 논거로 각종 경제지표와 수치와 도표를 해석할 때에도 이런 관점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경제연구소라는 타이틀에 맞지 않게 정치 이념을 논리 전개의 전제로 삼고 있으며 당위적인 말하기('-해야 한다'로 끝나는 문장)를 하고 있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강남의 아파트가 수십억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가격은 떨어져야 합니다

'거품에 취하다 보니 사람들의 판단력도 흐려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타락과 탐욕, 맹목이 어느 정도는 자취를 감출 수 있을까요' '건설업체에 퍼준다는 증거' ...

위 구절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구구절절 동감하는 말이지만 경제 연구소라는 곳에서 이런 식의 편견을 전제로 예측하는건 선동에 가까우며 경계해야 할 태도다. 아무리 도표와 수치를 들먹여도 친 정부 혹은 반 정부 등의 가치 판단이 개입되면 각종 지표들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수가 없고 마치 사학자들이 역사 해석하듯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에 맞추어 자료를 해석하게 되므로 정확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실제로 김광수 경제 연구소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당위에 자료들을 끼워 맞추고 있다. 일본의 버블 붕괴와 우리나라의 상황이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우리나라도 버블 붕괴가 코 앞이라고 예측했던 '케네디언( 김광수 연구소의 다른 필명)'의 글은 이미 다른 논객들에 의해 자료를 폭락론에 끼워 맞추기식으로 해석했다는게 속속들이 드러났다. 그런데도 여전히 그러한 방식의 인용을 계속하고 있다. 이것은 정당에서 쓰는 방법이지 경제 연구소라는 간판을 내건 곳에서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비난하는 조중동도 이런식으로 자신들의 논거를 정당화 한다. 계속 이럴거라면 차라리 연구소라는 간판을 떼고 '김광수 경제 가이드'로 간판을 바꾸던지..

더 재미난것은 관객이다. 어째.. 멸망한다는데 관객들은 더 좋아한다. 멸망하면 가장 힘들어질 사람들이, 자신들보다 더 나은 사람들까지 같이 망해서 힘들어질거라는 환타지에 빠져 다함께 만세를 부른다. 종말론에 심취해서 제3의 행성x가 다가온다며 헛소리하는 사람들과 경제 대공황론에 빠져 '다 망해버려라' 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지위와 처지는 매우 비슷한 것 같다. 실제로 원조 스마일이라는 사람은 서로 다른 id를 만들어 두가지 주장을 한꺼번에 하고 있더라(가짜 신동아k이메일 사건의 당사자이기도 함) 그리고 그런 부류들의 말에 혹하는 수준을 가진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서 뭐에 쓰려고 하는지 김광수 경제연구소의 타겟과 영업 전략은 실로 안타깝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경제 공황/ 부동산 멸망은 언제 오는가? 나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부동산이 망할 일은 적어도 향후 20년( 짧으면 10년) 안에는 없을 것 같다. 간단하게 사람 심리면에서 접근해봤을 때 그렇다. 특정 재화가 재태크 수단으로 몰빵되는 이 상황이 옳으냐 아니냐를 따지는것은 먹고 먹히는 이 상황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다. '모두가' 그렇게(재태크 수단으로) 믿고 있으면 쭉 그렇게 흘러가는거다. 게다가 현재 사회 초년생의 목표1위는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다. 결혼준비 하려면 가장 먼저 따지는 것은 '집'의 소유 유무이다. 집을 소유하는것이 어렵더라도 삶의 기본이자 훌륭한 재태크 수단이므로 집한채를 포기하는 사람은 없다. 현실 세계의 유주택자들의 정서와는 달리 아고라 같은 곳에서 주택 가격 폭락을 기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역시 집을 갈구하는 무주택자들이 많다는 얘기다. 무언가가 엄청나게 욕을 들어먹고 있다는 것은 그 대상을 갈구하는 자들의 결핍과 욕구불만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겠는가. 철수가 커피를 마시는 순이를 종종 따라다니며 그녀의 사적인 소비생활에 대해 된장녀 등등 동네방네 갖은 비난을 하고 다니는 근본원인은 순이에게 뜯겼기 때문이 아니다. 그가 순이를 '사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광수오빠가 바라는 폭락은 없을것이다.

게다가 가진자 vs 못 가진자의 구도에서는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한 세상은 가진자들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정책 입안자들도 가진자, 결정권도 가진자들에게 있기 때문이다. 덜 가진 자들을 배려하는 사회 안전장치는 아직 우리사회에선 말 그대로 최소한의 생계보전으로써의 역할 그 뿐이다. 만약 작년 말처럼 자산가치가 폭락할 상황이 닥치면 정책 입안자들은 최대한 버블이 연착륙 하도록 하기위해 갖은 조치를 다 하게 된다. 아니면 공멸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회 시스템은 사회가 최대한 양적 질적으로 번영하도록, 최소한 사회안정을 유지하고 공멸만은 면하도록 돌아간다. 결국 폭락은 현실화되지 못하며 위기는 극복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그런식으로 들쑥 날쑥하는 과정을 거치며 경제는 꾸준히 성장한다.

하지만 더 무서운것은 가지기를 갈구하는 덜가진 자들이다. 이들은 자신을 중도성향이라고 지칭하는 3-40%의 사람들이며 대개 선거때는 보수 정권을 지지하는 굳건한 부동층이다. 발은 땅에 있으나 눈은 하늘에 가 있는 이 사람들을 보면 아무리 진보적인 세력이 기적적으로 정권을 창출한다고 해도 결국 얼마 못 버티고 보수(라고 불리는 수구)에게 정권을 넘겨주는게 수순인 것 같다. 예컨대 진보가 복지를 이룩하고 경제성장까지도 안정적으로 달성한다고 해 보자. 사람이 먹고 살 만해지면 자연히 보수화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그것은 바로 이번 정권 교체기때 여실히 드러난 것 아닌가. 노통 때 그냥 저냥 먹고 살던 사람들은 2006-7년쯤 경기가 좋아지자 전부 부동산 펀드 투자의 열풍에 동참했다. 그리고 그런식으로 확보한 자산 뻥튀기의 환상에 올인해서 ceo출신의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당선시켰다. 당시 돈에 대한 대중의 열기는 실로 대단했다. 자산을 늘리고자 하는 군중의 욕망은 정치인의 각종 의혹 따위 앞에서는 끄덕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지금처럼 민주주의 위기 어쩌고 신경 쓸 일 없이 그저 팔자좋게 돈돈하던 시절, 자신들의 손아귀에 들어온 것 한 개도 놓치지 않으려 동네 아파트 어귀마다 '뉴타운 환영'플랭카드를 걸어대던 주민들을 기억하는가. 그것이 바로 나와 당신과 평범한 이웃들의 속셈이다. 국가에서 종부세, 투기 억제책으로 군중들의 욕망을 통제하려 했을 때 사람들은 더욱더 서로의 팔을 걸어 이를 악물고 더 드세게 버텼다.

경제분석한다고 나불거리는 사람들은 그냥 개인의 속성이 원래 그런것이라고 인정해야 한다. 욕망을 죄악시 여기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정치인들이나 김광수나 아가리언의 착각처럼 도덕적으로 훈계해야 할것도,나쁜것도, 좌도 우도 아니다. 광우병 파동 때 길바닥에 나온 유모차 엄마 중에 아파트 가격 담합에 찬성한 사람은 없을 것 같은가. 광우병 사태때 100만이 길바닥으로 나온것은 좌파였기 때문이 아니라 새끼들한테 미친소 멕이기 열불나는 마음에서였다. 더럽지만 세상일이 원래 그런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이나 돈문제 앞에서 이념이고 뭐고 얄짤없다. 자기 이득대로 움직인다. 너나할 것 없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집값 안정이 최고라고 말하지만 사실 '집값 안정시켜 달라'는 부탁은 '남의 집값 안정'이지 결코 내 집값 안정이 아닌 것 처럼 말이다. 이것은 명백한 진리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보면 우리의 영악한 이웃들도 돈 앞에 좌우 없는데 김광수 연구소는 이념에 따라 경제를 해석하며 큰 패착에 빠져 있다. 집 값 폭락과 대공황론을 거론하며 집사지 말라고 하는 주장 역시 어느정도 가려들어야지 무턱대고 믿고 있다가는 손해를 볼거라고 생각한다. 김광수 연구소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전망이랍시고 내놓으며 각종 찬사를 받으며 아고라에서 이름을 팔았던 부류들을 보면 세상이 당장 망한다며 신도들을 꼬드겨 놓고는 막상 세상이 멸망하지 않자 '기도의 힘' 덕분에 지구 멸망이 늦춰졌다고 발뺌하는 종말론 집단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 '진짜 미네르바는 어딘가에 분명 존재하지만 아직은 내놓을 때가 아니다'는 readme의 말처럼 언젠가는 공황이 올거라는 이 사람들의 주장은 판에 박았다. 차라리 대폭락은 내년 연말에 산타클로스가 갖다줄거라고 해라. 아직 산타클로스를 믿는 애색킈도 있거든.

이 쯤되니 떠오르는 사람도 있다. 작년 하반기에 김광수 연구소의 글을 읽고서 하나 있는 집을 팔고 보험과 자산을 모두 현금과 한 뒤 전세 얻었네 어쩌네 하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던 사람들 말이다. 당시 분위기를 봐서는 진짜였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은데 설마 진짜라면 그 사람은 올 해 휴가 갔다올 정신은 있을까?
...
세상의 복잡 다양한 일들을 좌우의 이분법으로 밖에 해석할 줄 모르거나 이념에 꿰어 맞추느라 보편 타당한 상식을 간과해버리는 사람들에게서는 얻을 것이 전혀 없다. 그들의 말은 오히려 빗나가는 화살이다. 미네르바 사태에서도 보았듯, 절대적으로 서민(약자)를 생각해 주는 누군가는 나타나지도 존재하지도 않는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정체 모를 보험 설계사, 복덕방 주인들(배씨도 이 업종이라며?), 정치 실업자, 출판업자(인터넷 게시판에 깔려있음)들이 속내를 감춘채 얼마나 드글거리는지 몰라서 저런 의견들을 진지하게 참고하는건지. 내 장담하는데 여기서 경제 고수소리 들으며 아가리언 구미에 맞는 폭락론이나 감상적인 패배주의에 젖은 내용을 '시리즈'로 도배하다시피 하는 사람은 대개 유료서비스 업자나 책 홍보하는 출판 업자들의 밑밥 뿌리기 작업의 일환으로 개입된 사람들이다. 나중에야 깨닫겠지. 어차피 읽어봤자 자위비슷할 뿐 별로 도움되는 얘기도 아니던데. 정말 실용적으로 살고 싶다면 폭락론자들의 지루한 예언을 참고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좃선일보를 보면서 그들의 이데올로기는 무시하고 그들이 다루는 정보와 팩트만 뽑아서 참고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좃선일보를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으레 한겨례만 보는 사람을 떠올리지만 좃선일보를 싫어하는 사람중에는 실제로 이런식으로 좃선을 '활용'하는 사람도 많다. 힌트를 얻을 수 있거든. 나는 이게 좌/우나누면서 편협해지는 것 보다는 살아가는데 현명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광수 경제 연구소를 보면 정확성을 위해 냉혹할 정도로 가치 중립적이어야 할 곳이 마치 정당의 산하기관 (ex 여의도 연구소)처럼 정치 논리를 기반으로 움직이며 반 쥐명박쪽의 상처받은 유료 관람객을 꼬드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때문에 시종일관 바긔를 까줌에도 불구하고 별로 담담당당하게 보이지 않는다. 한 때 '공황전야' 어쩌고 하며 실컷 경제 공황설 퍼트려 책 홍보하고 나서 싹 사라져 버린 몇몇 장사꾼들과 비슷한 영업 전략을 쓰는 듯. (그러나 폭락론에 위로받는 아고라의 고객들은 추천은 날릴지언정 지갑은 안연다. 그것만 아세요.)

김광수 경제 연구소의 오류에서 알 수 있듯이, 연구 집단의 결과물은 그들의 연구 방식이 정치(이념)중립적일수록 정확하다고 할 것이다. 경제에 적합한 방식을 따라 최대한 객관성을 확보하려는 관점을 가지고 예측하는 사람들과 경제를 역사평론이나 정치선동하듯 하는 사람들 중 누구의 말을 더 신뢰할 것인가. 자신들이 이상적으로 추구하는 경제 상황의 청사진이나 대중이 혹할만한 청사진을 제시해 놓고 모든 현상이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당위 논법으로 호소하는 것은 정당이 할 일이다. 경제 예측에 정치성향을 반영해서는 안된다. 경제 연구소는 분석하는 곳이지 희망사항을 얘기하는 곳이 아니거든.

그러나 각종 연구소보다도 확실한 것은 주변의 멍청한 인간들을 '인간지표'삼고 그 반대로 움직이는 것임.
세상은 정확히 그들과 반대로 돌아간다.
그들은 항상 잘못된 선택을 하며 운명을 원망한다.

written by ==='루울'===
(이 글의 저작권은 '루울'님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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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속아주며 살아야 맘 편한 법인디..^^
밥 먹다가 밥상 건너편 사람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면 밥맛은, 아뿔싸!
큰 창자, 작은 창자, 십이지장, 간, 쓸개, 콩팥에다 때에 따라선 창자 속 회충까지 '훤히' 들여다 보이면 거 참 밥맛 없는 세상 아이가.

마주 앉는 사람마다 속 들여다보인다고 마냥 패대기쳐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러다 보면 밥상머리 같이 하고 앉을 사람인들 어디 찾을 수나 있겠남..ㅎ~
겉과 속이 같고 맑은 속을 가진 사람이 우리 주변에 몇이나 될꼬.
남들 나무라는 내 속도 이리 시꺼머죽죽하건만.
그래도 적지는 않을 거라 믿고는 살아야제.
미우나 고우나 무리지어 함께 살아가야할 지구별 동포들이자나요..쩝!

그나저나 살 날이 긴데 그리도 형형한 '매구'를 지녀서 어쩌누.
통찰력이 남다른 것도 괴로운 일이여요.
산전수전 다 겪고 인생 늘그막에나 가질 법한 눈으로(머, 죽기 직전까지도 청맹과니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늘렸지만서도..아골나의 푼수들처럼) 사람들, 세상사를 대하면 삶이 너무 일찌감치 잼없고 덧없잖우...ㅎ~

그래도 그런 '서늘한' 눈을 주신 부모님은 찬양받아도 좋겠어요.

노짱처럼 사람만이 희망인 줄 알고 평생을 살다가 그게 아님을 알고 때 늦게 절망하는 것 보다야 사람이 항상 희망이 아니라 때론 웬수임을 일찌감치 지각하고 기대치를 낯추노라면 적어도 사람과 세상에 크게 절망할 일은 없겠지요.
희망과 절망의 근원이 남이 아닌 자신에게 있음을 알고 자신에게 절망하지만 않는다면 세상은 도전적으로 충분히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거든요.

자신만이 희망임을 믿는 자는 매사에 활력이 있고 일을 그르쳐도 남탓하지 않고 자신을 탓하니 문제해결과 자기계발의 속도도 남다른 거죠.
인생의 패배자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이 '남탓'이죠.
그 중에서도 특히 죽은 조상탓하는 인간들이 젤 못난이들이죠.

통찰력 못잖게 감성도 남다르니 차지도 뜨겁지도 않게 36.5도의 정상 체온을 유지하며 자신의 운명을 슬기롭고 멋지게 꾸려갈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이번에도 속 션~한 일갈이네요.
속 션~한 내용에 걸맞는 예의 속 션~한 어투도 짱이고 좌우의 날개를 거느리는 몸통이 지녀야할 사고의 균형감을 보여준 예리하고 깔끔한 지적과 분석입니다.

브롸보오~~루울!

===東山高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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