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박사는 왜 섀튼을 향해 침묵하는가 ?-죽자 하면 살 것이요, 살자 하면 죽을 것이라!!!

황박사는 왜 섀튼을 향해 침묵하는가 ?-죽자 하면 살 것이요, 살자 하면 죽을 것이라
작성일:2006.02.17.11:54


1.자승자박

새털(섀튼)의 방자함이 끝이 없다. 뭘 믿고서 저리도 당당한지 헤아릴 길 없다. 황박사가 어찌 처신하리란 걸 훤히 꿰뚫어 보는 듯한 당당함이다. 과연 세계의 생명 공학계를 떡 주무르듯 한다는 권모술수의 대가다운 기풍이다. 염병할 ! 황박사의 작금의 처지가 새털 손바닥 위의 손오공의 모습이라니 오호 애재라 ! 이 모두가 황박사의 자승자박이라 해야 할런가.


2.진퇴양난

돌개 바람에 휘날리는 새털처럼 저리도 경거망동하는 섀튼을 두드려 잡을 유일무이한 절대 증인이 황박사이건만 황박사는 꿀 먹은 벙어리인 양 말이 없다. 답답할 따름이다. 내 발등 불끄기가 만사에 으뜸가는 급선무라 이를 어쩔꼬. 내가 조금이라도 살자니 새털의 오만방자함이 끝이 없고 새털을 잡자니 내가 완전 죽을 형세라 이를 두고 진퇴양난이라 하는가.


3.사면초가

제갈량의 동양적 기지로도 솔로몬의 서양적 지혜로도 풀 길 없는 황박사의 딜레마를 읽었슴인가. 인정 사정 없는 프로 돈벌레 국가의 잘 계산된 치밀함일까. 영악한 양키들은 새털을 살리자 하고 순박한 동방의 나라 대한민국은 황박사를 잡자고 하니 황박사의 처지가 가히 사면초가로구나.


4.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라 !

기왕지사 못 먹을 감이라면 황박사가 물귀신이라도 되어 저 방자하기가 이를 데 없는 새털을 향해 이순신 장군님의 큰 칼이라도 빼들어 푸-우-욱 쑤셔나 보았으면...... 황까, 황빠를 떠나 새해 벽두부터 모질게도 속상한 대한국민들은 정월 대보름날 휘영청 밝은 달에 대고 그렇게 그렇게 소원을 빌었다.


===東山高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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